고정노선 콜제 ⇒ 거점형 콜제로 운행

완주군은 동상면 콜버스(수요응답형) 운행방식을 2016년 9월 1일부터 기존의 고정노선형 콜제에서 거점형 콜제로 변경 운행한다고 밝혔다.
거점형 콜제란, 각 마을에서 거점으로 지정된 산천마을(대아수목원 입구)까지 콜버스를 이용한 후, 산천마을에서 시내버스를 갈아타 고산까지 이동할 수 있게 하는 군 실정에 맞는 일종의 맞춤형 지·간선제도를 의미한다.
2016년도 8월 31일까지 동상면에는 2대의 콜버스(수요응답형)가 운행중에 있다.
1호차는 동상면 내에서만 콜제로 운영되고 있고, 2호차는 고산면에서 동상면까지 시내버스(300번)와 동일한 노선으로 시범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운행방식 변경에 따른 주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버스를 기존 1일 6회에서 7회로 증차하였고, 주로 아침 일찍 출근, 통학, 볼일 보러 고산면으로 나가는 주민을 위해 첫차는 현재 운행 중인 노선 그대로 유지하도록 했다.
또한 첫차의 경우에는 이용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여 현재 운행 중인 25인승 소형버스를 40인승 대형버스로 대체 할 예정이다.
현재 콜버스 이용요금은 500원이다.
동상면 내에서 콜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기존요금 그대로인 500원이지만, 시내버스 환승을 위해 거점(산천마을)까지 이동하는 경우에는 무료로 콜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거인마을 김정웅씨는 "동상면에서 콜버스 도입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이동하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되는 등 이제는 필요한 교통시설이다
이번 변경 운행도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받아 들여서 바꿔지는 만큼 조기에 정착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흥래 건설교통과장은 "주민의견과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이용의 편의성 및 운영의 효율성을 고려해 동상면 콜버스(수요응답형) 운행방식을 변경하게 되었고, 이에 따른 주민의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지난 8월 11일에 실시한 이장단 설명회를 시작으로 마을 주민에게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완주=이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