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8-18 오후 3:01:00 | 최종수정 2016-08-18 15:01
최근 잇따르고 있는 아동학대는 81%가 가정에서 발생하며 가해자 대부분이 부모에 의해 발생되고 있다. 이는 관계기관의 선제적 개입이 어렵고 부모나 보호시설 종사자들의 인식이 훈육과 체벌의 기준을 알지 못해 학대가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는 영/유아 보육수당 미신청자 15,000여명과 초·중학교 장기결석·미취학 학생 6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경찰은 관내 367개소 아동보육시설에 경찰서장 명의로 서한문을 2회 발송하고 아동들이 많이 있는 어린이집등 약 25개소를 방문 찾아가는 아동학대 근절 활동을 전개했다. 또 학교밖 아이들을 상대로 지역아동센터 25개소를 방문하여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서 활동을 전개하는 등 찾아가는 아동학대 근절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의 근절 활동이 시민들이 체감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실질적 활동을 하기 위해 신고의무자 보육교직원 1,600명이 교육받는 장소에서 홍보 활동을 전개 하고, SNS, 지역언론을 통해 아동학대 근절 활동에 대해 홍보하고 나섰다. 특히 시민들에게 쉽게 알릴 수 있는 방법으로 관내 시내버스에 “꽃으로도 때리지 마세요. 아동학대는 반드시 근절해야 할 범죄입니다“라는 스티커를 시내버스 외벽에 붙여 군산 모든 지역에 아동학대 근절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김동봉 서장은 “아동학대를 근절을 위해 학대전담경찰관(APO) 증원 하는 등 각 가정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하여 근본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아동학대를 근절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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