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8-17 오후 12:19:00 | 최종수정 2016-08-17 12:19
군산소방서(서장 유우종)는 지난 1월 강화된 “위험물 안전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위험물질 이동탱크저장소에 위험성 경고표지판 부착을 홍보하고 나섰다. 국민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위험물 운송사고는 23건이 발생했다. 지난 5월 20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승용차와 탱크로리(경유 32,000L)의 추돌사고로 화재가 발생해 인근 마을에 경유가 유출되어 인근농가, 도로 등이 화재 피해를 입고 3명이 부상당하는 피해 가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군산지역은 산업공단이 위치해 있어 폭발성 위험물 또는 유독물의 운반·운송이 많은 지역이다. 하지만 이들 위험물질 운반 차량의 추적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위험물 이동 중 교통사고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있다. 이에 따라 군산소방서는 이동탱크저장소를 이용한 위험물을 운송하는 과정에서 해당 위험물의 위험성을 시민에게 알리고 사고 발생 시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제공하기 위한 경고 표지판 부착을 홍보하고 나섰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위험물질 이동탱크저장소에 위험성 경고표지를 부착하면 사고 발생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으므로 대형 재난사고 피해 줄일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경고표지 교체”를 당부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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