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8-16 오후 4:38:00 | 최종수정 2016-08-16 16:38
국민의당이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과 '전통시장 내의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안' 발의를 당론으로 채택했다. 국민의당은 16일 진행된 제16차 의원총회에서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지난 10일 전북을 방문해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논의했던 두 법안을 당론으로 추인했다. 이번 법안은 김승수 전주시장 등으로부터 건의를 받은 것으로 '전통시장 내의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안'과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에 지역 출신 35% 의무채용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의당은 법안제출자인 김광수(전주갑) 의원을 중심으로 보완 절차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입법 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김광수 국민의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현행법에는 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이 권고사항으로 돼 있어 2015년 12개 지역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이 10%내외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지역인재 의무 채용법이 통과되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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