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유소 휘발유 값이 6주 연속 하락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주유소 가격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2주 마감 기준으로 전북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388.94원이다.
전국 평균유가 1,408.66원 대비 저렴한 편.
전북지역 휘발유 가격이 1,300원대로 진입한 것은 올해 1월 1일 1,389원 이후다.
또 지난 6월 1일 1,401원대로 올랐지만 8월 7일 다시금 1,300원대로 떨어졌다.
특히 전북은 지난 3월 2일 1,332원으로 단기 최저점을 기록해 휘발유 차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그러나 미국 원유 생산량 감소 등의 이유로 국제 석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지난 5월 2일 1,358원대를 기록,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달 2일에는 1,420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을 나타내기도 했다.
경유 역시 휘발유처럼 하향곡선을 유지하고 있다.
8월 16일 기준 1,185.52원으로 전국 평균유가 1,204.51원보다 저렴했다.
지난 3월1일 1,076원으로 가장 저렴했지만 7월초께 접어들면서 1,214원대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후 8월 1일까지 한달 동안 1,200원대를 유지했지만 2주째를 접어들면서 다시금 하향 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휘발유 값이 가장 저렴한 지역은 전주시 여의동에 위치한 착한 2주유소로써 1,284원대를 기록했다.
또 경우 값이 가장 저렴한 곳은 고창군 고산주유소이며 1,090원으로 조사됐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IS의 이라크 쿠르드 지역 유전 공격 등으로 일부 상승했지만 이전 국제 유가와 환율 하락분 반영 등으로 국내 유가 하락세는 당분간 유지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신광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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