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과 선각회(회장 박행용)는 지난 13일 임실 치즈테마파크에서 ‘결연아동·후원자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심민 군수를 비롯해 회원과 결연아동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자와 만남의 시간, 치즈 체험, 점심 함께하기, 격려품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19년째 이어지는 선각회의 후원 활동과 향후 봉사활동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어려운 학생들이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선각회 활동으로 현재까지 42명이 후원을 받아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대학교와 사회활동의 밑거름을 마련하는 등 인재양성과 봉사를 실천해 지역민의 칭송을 받고 있다.
심민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지역내 어려운 학생들에게 봉사와 나눔의 의미를 일깨우는 이번 행사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봉사는 금전적인 것보다 따뜻한 마음이 더욱 중요하기에 19년째 이어지는 회원들의 정성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행용 회장은 “‘꿈은 꿈꾸고 노력한 사람의 몫이다’며 현실이 힘들어도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마음속에 간직한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결연아동·후원자 만남의 날 행사’는 경기?서울지역 중소기업 대표자 27명으로 구성된 박행용 선각회 회장의 강진면 연고를 계기로 지난 1997년 시작됐으며, 현재는 매년 20명에게 매월 10만원씩후원하고 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