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대비 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

7월에 이어 8월에 들어서도 33도 가 넘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남원시에서는 폭염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여름철 폭염대비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 및 폭염일수 빈도 증가로 시민생활 전반에 폭염으로 인한 불편이 가중되고, 사회 · 경제적 영향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남원시에서는 폭염대비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3개반 7명의 T/F팀을 구성하고 9월30일까지 폭염특보 및 피해발생시 신속한 통보 및 대처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특히 폭염취약계층인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의 특별관리 및 노인, 야외근로자 등도 수시로 휴식을 할 수 있도록 경로당, 마을회관, 주민센터 등을 대상으로 332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지정하고 운영 중이다.
폭염취약계층의 특별보호 관리를 위하여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 및 간호사, 리·통장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지정한바 있다. 지정된 재난도우미들이 폭염취약계층을 밀착관리 하도록 하여 폭염특보 발효시 가정방문과 안부전화 등을 통해 폭염발생시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건강체크 등 집중 관리해 나가고 있다.
또한 시에서는 폭염특보 발효시 시내 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남원 소방서와 남신레미콘의 협조를 받아 주요 대로변에 하루 두 번씩 살수를 하고 있으며 주요 시내버스 승강장에 얼음비치와 얼음물을 준비하여 더위에 치친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장날에는 남원시 안전재난과와 지역자율방재단, 남원시 안전실천시민연합회원등 약 60여명이 민관합동으로 공설시장에서 시장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얼음물을 제공하며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홍보하였다.
남원시는 또한 물놀이 안전 대책으로 먼저 7. 1부터 8.31까지 2개월간 관내 물놀이위험구역 10개소에 물놀이 안전요원 20명을 배치 운영하고 있다. 물놀이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산내 내령계곡 등 5개소를 비롯하여 금지면 1개소, 노암동 2개소, 도통동 1개소, 산동면 1개소 등 수심이 깊고 과거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역에 2인 1개조씩 총 10개조를 편성 운영 중이다.
남원시에서는 이밖에도 각 부서별로 폭염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여 폭염에 따른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축산 관련 부서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를 막기 위해 환풍기 및 단열재 부착, 차양막 설치 등 축사 시설환경개선과 모기 퇴치기구 설치등 질병예방을 위한 방역 대책 등 다양한 대책을 수립 축산농가에 홍보지도 하고 있다. /남원=유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