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 전주시 민선6기 공약사업 ‘순항’

민선6기 김승수 전주시장의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민선 6기 전반기 2주년을 결산하는 공약자문평가단 평가 및 부서별 자체평가 결과, 전체 91개 공약사업 중 33개 사업이 완료되고 54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등 공약 이행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특히 공약사업 중 ‘청년건강건진 사업’은 최근 청년취업난과 연계해 사업대상자를 확대 추진하는 것으로 공약내용을 변경하는 등 행정의 적극적인 추진노력이 돋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평가지표를 통한 부서자체 평가와 대학교수 및 시민, 복지와 경제, 교육·문화, 생태도시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약자문평가단의 평가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약자문평가단은 김승수 전주시장의 91개 공약사업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자료검증을 통해 공약의 이행여부와 이행률을 점검하고, 부진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객관적이고 심층적인 평가를 진행했다.
오창환 전주시 공약자문평가단 위원장(전북대 교수)은 공약이행평가 총평을 통해 “부서 평가결과와 공약자문단 평가결과 전체 91개 사업 중 33개 사업이 완료돼 36.3%라는 높은 공약사업 완료율을 보이는 등 전주시 91개 공약사업의 이행률이 상당히 높고, 개별적 공약사업의 추진상황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모든 사업 전반에 걸쳐 행정의 일방적 추진방식이 아닌 주민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보여 갈등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주민소통 거버넌스 체계구축과 문제점 해결 대응노력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엄성복 생태도시분과 위원은 “2016년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회적경제분야와 소식지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민선 6기 2년차 전주시의 공약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는 공식적인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다른 분야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복지분야에 대해서는 사회복지사 지원사업과 같이 전주시 전체 비정규직 종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함께, 어린이집 친환경쌀 급식지원 시 어린이집에 지급용량을 정하지 않고 어린이집의 수요 요구에 따라 지원해 주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시민입장에 서서 보다 진일보한 공약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또한 공약자문평가단은 ‘전주 희망복지 SOS센터 설립’을 ‘전주사람’재단으로 공약내용을 변경해 추진하려는 전주시의 방향설정과 추진계획 등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이번 민선 6기 2년차 공약자문평가단 평가에서는 전주시장의 91개 공약사업 이행률 점검과 함께 7개 공약사업에 대한 변경·조정 심의가 함께 이루어졌으며, 공약변경·조정을 위한 7개 안건이 모두 공약대상자 확대, 공약내용 명확화, 예산반영 등 공약 추진을 위한 적극적 변경으로 7건 모두 원안 통과됐다”며 “추후, 공약변경결과와 공약평가결과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 제출해 지속적인 공약사업 추진과 투명한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상시 모니터링 결과 공약이행률이 우수하다는 평가와 함께 지난 7월 19~21 3일간 서울에서 열린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사회적경제분야와 시민소식지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