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중앙지구대 길 잃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도움

익산경찰서(서장 김성중) 중앙지구대(경감 김용대)는 GS편의점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세네갈 국적의 흑인 남성을 대상으로 친절히 안내, 익산에서 무사히 관광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서울 이태원으로 갈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한국경찰의 친절함을 보여줌으로서 주민감동 치안을 펼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1시 52분경 중앙동 소재 GS 편의점에서 외국인이 도움을 요청한다는 112신고를 받고 중앙지구대 경위 이완재 경사 임은상은 즉시 출동 관광차 익산을 왔다가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세네갈 국적의 흑인남성을 발견했다.
여름 휴가를 맞아 한국에 여행온 관광객 K(30)모씨는 영어를 하지 못하고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외국인으로 익산에서 관광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이태원으로 기차를 타고 가야 하는데 프랑스어로는 한국인과 의사소통이 되지 않자 발이 묶여 쩔쩔매고 있었던 상태였다.
임경사는 통역서비스 전화인 BBB코리아를 이용하여 K씨와 통화하도록 하여 통역원으로부터 이런 상황을 전해 듣고는 순찰차로 익산역 매표소까지 K씨를 데려다 준 후 용산역으로 출발하는 기차표를 끊어주고 용산역에서 이태원으로 가는 지하철 노선을 약도로 직접 그려주며 설명 및 스마트폰 지도 어플을 이용 목적지까지 최대한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다.
외국인 K씨는 매우 감사하다며 기념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임 경사는 “경찰관으로써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며 “서투른 영어와 약도로 설명을 해주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한국경찰의 따뜻하고 친절한 이미지를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