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정의 주요 성과에 대한 도민들의 인지도가 매년 상승해 도정과 도민간 소통이 원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해 도민 및 전문가, 시ㆍ군 공무원, 정책고객 등 6,000여명을 대상으로 6월과 12월, 2회에 걸쳐 도정운영 성과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했다.

인지도 조사 결과, 총 10점 만점에 7.13점(2010년)으로 지난 2009년에 비해 7.1% 상승했고, 조사를 시작한 이래 매년 평균 8.4%정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정 비전 및 일반행정', '경제', '문화', '복지', '환경', '농업' 등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상승했다.

'비전', '자치행정 및 혁신역량 강화', '기업하기 좋은 경제전북', '문화관광산업 육성', '고루 잘사는 복지구현', '청정환경 조성', '잘사는 농어촌구현' 등 7개 분야는 조사를 시작한 2006년에 비해 2010년말 기준 평균 37%가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민선 4기 이후 100개가 넘는 전국 최고의 기업유치, 새만금 방조제 준공으로 본격적인 내부개발의 시작, 서민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부가 농식품산업 육성정책을 집중 추진한 결과"면서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전 직원 통합직무성과평가를 도입한 결과"고 말했다.

한편, 이인재 도기획관리실장은 "도민의 체감수준까지 평가에 반영하는 '고객중심의 성과관리'를 실현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고객중심의 행정서비스 구현과 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희곤 기자(haneulma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