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한 이후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 마음을 열고 얘기한 적이 없었는데 도청에서 이런 자리를 만들어줘서 정말 고맙고 힘이 납니다”

 "재도약 프로그램에 참석한 기간이 제 구직활동 기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만큼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그래서 행복했습니다."  (2016년 1기 프로그램 참가자 소감 중)

전북도와 노사발전재단 전북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소장 김인수)가 매주 개최하는 취업특강과 재도약프로그램이 도내 4050 중장년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중장년 재도약 프로그램'은 고용노동 전문기관인 노사발전재단 전북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전라북도의 4050재취업교육지원사업을 위탁받아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재취업 전략교육과 맞춤형 기업알선 등 재취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교육은 20시간에 걸쳐 경력분석, 재취업 전략수립, 취업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온/오프 취업동아리를 만들어 교육생 간 지원회사 선별, 연봉 등 취업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희망센터의 전문 컨설턴트가 맞춤형 기업을 알선해 취업의 연계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전북지역의 중장년층 구직자들의 성공취업을 위해 매주 목요일에 다양한 주제로 취업특강을 개설해 중장년층에게 가장 효과적인 구직전략을 제공한다.
아울러 중장년층을 위한 시간관리전략, 스마트폰을 활용한 구직전략, 면접전략 및 건강, 노후재테크 및 중장년층을 위한 창업 등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이 때문인지 올해 전반기에만 27번의 특강에 610명의 중장년층이 참여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참여에 그치면 도로아미타불.
전라북도 4050재취업교육사업을 통해 올해 7월까지 1,300여명의 중장년층들이 취업상담을 받았고, 그중 약 200여명의 중장년 구직자가 도내 각 기업에 재취업되는 성과도 나타냈다.
전북도 고재욱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중장년 재취업에 핵심은 퇴직 전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재취업 교육과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구직활동을 차근차근 준비하면 재취업에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계속해서 성공적인 재취업을 위한 취업역량 특강과 취업박람회를 통해 도내 중장년층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