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사 마을 상품 판매장이 개점 8개월만에 매출 2억9,600만원을 달성했다.
과연 이곳의 성공 비결은 뭘까.
물론 도청사를 방문객 등 '위치' 덕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근본 비결은 다른 판매장과 차별성이 뚜렷하다는 점이다.
제품의 다양성 면에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것이다.
53개 우수 경영체가 제품을 선보여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과 성향을 파악해 이를 제품개발에 반영하는 테스트 공간으로 활용했다.
또 운영 주체인 전북농협과 동김제농협에서 마련한 판촉행사와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면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여기에 전북도와 6차 산업활성화 센터가 협업해 진행한 우수 제품 품평회와 입점 현장 코칭을 통해 제품과 포장디자인 면에서 소비자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마을 상품 판매장이 단순 제품 테스트 공간으로서 참여 기관에서는 정성을 다해 만든 제품을 선보이는 공간이 되어주고, 소비자에게는 농촌에서 생산된 믿을 수 있는 농식품을 만나는 도농 교류의 장터로 인식 된 점도 한몫했다.
김정모 도 농촌활력과장은 "소비자 신뢰를 얻기 위해 취급하는 농산물 선별에 각별히 신경쓰고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한게 주효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도내 마을상품(6차제품)의 시장공략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내일원 및 수도권 지역에 도내 마을상품생산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촉진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신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