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국회의원, 제4차 새누리당 호남지역 합동 연설회에서 지지호소

새누리당 전북도당(정운천 도당위원장)은 “제4차 새누리당 전당대회 호남권(전북 광주 전남 제주) 합동 연설회를 32년만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성황리 개최했다”고 3일 오후 2시경 밝혔다. 이날 합동 연설회에는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이정현, 이주영, 정병국, 주호영, 한선교 등 당 대표 후보와 강석호, 조원진, 최연혜 최고위원 후보 등 20여명의 당권 후보들과 정운천 국회의원(도당위원장), 김항술(전 도당위원장) 및 당원들과 자원봉사자들 3,000여명이 참석가운데 열변을 토해 지지를 호소했다.과거 TK(대구 경북)와 PK(부산 경남) 위주 선거 운동을 펼쳤던 새누리당 당권 후보들이 32년만에 호남지역 전주에서 합동 연설회를 갖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여당인 새누리당 자체에서도 광주전남 지역보다는 전북지역에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
특히 당대표 후보인 기호2번인 이주영 국회의원은 “‘뭉치는 새누리당’, ‘통합입니까? 분열입니까?’ 등의 구호와 동시에 ‘대통합의 용광로 역할 이주영 본인’이라고 선언하면서 힘찬 당대표 경선에 칼을 뺐다”고 포문을 외쳤다.이날 이주형 의원은 “‘▲친박도 비박도 없는 새누리당을 만들겠음▲정책중심으로 혁신하겠음▲3번째 대선승리의 역사를 쓰겠음▲이순신 정신으로 당을 살리겠음▲국민과 함께 크게 하나되는 대박의 새누리당을 만들겠음’등의 4가지 공약을 외치면서 지지해주길 희망한다”고 연설했다.
이 의원 전주 방문과정에서 전국적으로 알려진 오토바이 클럽인 마타도르 회원 40여명의 오토바이 퍼레이드를 펼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 후보의 경력과 약력은 경남 창원(마산)출생으로 경기고졸업, 서울대 법학과 졸업후 사법고시합격후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역임, 현) 5선 국회의원, 전) 해양수산부 장관, 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최고위원), 전) 박근혜대통령 대선기획단장, 전) 여의도 연구원장 등을 역임하고 당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냈다.
이번 전당대회 일정은 1차 7월31일 창원, 2차 8월3일 전주, 3차 8월5일 대전, 4차 8월6일 서울 잠실체육관, 8월8일 일반당원 투표, 8월9일 대의원 투표로 이루어 진다.
정운천 전북도당 위원장겸 전주을지역 국회의원은 “과거 32년전 광주 전남지역에서 개최했던 전당대회가 전북 전주에서 개최함으로써 전북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면서 “정당 정치를 복원해 여당과 야당이 공존하는 쌍발통 정치를 펼쳐나가겠다”고 했다./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