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보행자용 현수식 도로명판 178개를 설치, 보행자 중심의 안내시설 확충과 도로명 주소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 1천500만원과 군비 1천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골목길, 이면도로, 교차로 등을 대상으로 설치지점 조사 및 선정과 조달구매를 거쳐 설치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당초 사업 계획은 지난 5월 시작해 오는 12월 완료 예정이었으나, 발 빠른 행정서비스 제공 및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달 29일 설치 작업을 마치고 현재는 점검 및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차량용 도로명판 위주로 설치돼 보행자가 큰 불편을 겪었으나 이면도로, 골목길 등 보행자용 도로명판 설치로 군민들의 편의 증진과 도로명주소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행자중심 도로명판 설치로 골목길 등 길 찾기가 쉬워져 군민들이 도로명주소의 편리함을 체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로명주소 안내는 인터넷 포탈 검색창 또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www.juso.go.kr)에서 검색 가능하며, 스마트폰 앱인 ‘주소 찾아’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