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의장 유진섭)는 1일 전체의원 정례간담회를 통하여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에 앞서 “농축산물 제외 및 선출직공무원(국회의원) 포함 촉구 결의안”을 (정병선의원 제안) 체택하여 관련기관에 송부했다.
이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사회전반에 걸친 검은 뒷돈 거래 등의 부정부패 척결로 청렴하고 공정한 사회 구현이라는 취지는 모두가 공감하는 사실이나  최근 FTA 시장개방과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국내경기가 가득이나 어려운 시기에 국내 농수축산물 등 수요감소가 연간 11조원 이상 예측되는바 농/축산인과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이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에 있다.
특별히 정읍시는 고품질 농산물과 전국 제1의 축산세를 가지고 있어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면 농축산인들과 소상공인들이 절대적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게 되므로 농축산물과 그 가공품은 이법의 적용대상에서 반드시 제외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정읍시의회에서는 우리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하여 전체의원 및 의사국 직원 40여명이 정읍시의회 건물 앞에서 우리 농산물 먹기 켐페인을 벌였으며 점차 정읍시 전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더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 나간다는 입법취지 달성을 위해 일반공무원과 사립교원, 언론인까지 포함하고 있슴에도 불구하고 선출직 국회의원을 제외하고 있다는 것은 형평성이 없으며 국민정서에도 맞지 않아 국회의원도 반드시 포함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