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정읍에서 생산되는 최고 품질의 복숭아 홍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기술센터는 “정읍 복숭아를 널리 홍보,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7일까지 정읍로컬푸드매장, 정읍하나로마트, 부안하나로마트 등 3개소에서 대대적인 시식홍보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읍 최고 품질의 복숭아 브랜드명은 ‘ㄷㆍㄹㅎㆍ복숭아’이다. 정읍복숭아연구회(대표 전방완)에서 새롭게 개발한 ‘ㄷㆍㄹㅎㆍ복숭아’브랜드명은 고어(古語)체를 사용하여 정읍사의 한구절인 ‘ㄷㆍㄹ하 노피곰 도ㄷㆍ샤’에서 인용하여 약간의 변형으로 정읍사를 연상케 하고 ‘달아(甘)’라는 어감을 느끼도록 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6~7월에 강우가 잦아 복숭아에 피해가 큰 세균성구멍병으로 작황이 좋지 않지만 연구회원들이 수확기 철저한 관리로 색택(色澤)과 맛이 좋은 최고 품질의 복숭아가 생산됐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고 품질 종합관리 시범사업’으로 정읍복숭아연구회에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친환경 농자재와 생력재배 농기자재 등 1억6천만원을 지원해 최고 품질 복숭아 생산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복숭아는 알칼리식품으로 면역력을 키워주고 식욕을 돋아주는 등 피부 미용과 변비개선 등에도 효과가 있다. 단, 장어와 같이 먹으면 설사를 일으키므로 같이 먹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또한 복숭아를 맛있게 먹으려면 상온에 두었다가 먹기 1시간 전에 냉장고에 넣어 8~10℃ 정도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