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7-28 오후 5:22:00 | 최종수정 2016-07-28 17:22
전북도의회 박재만 의원(군산1)은 군산-새만금간 송전선로 건설공사 피해 주민을 배제하고 주민갈등을 조장하는 선심성 특별지원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재만 의원은 "현재 군장에너지와 한화에너지, OCI SE 등 석탄발전소가 완공되거나 증설중에 있고 OCI 투자중단 및 글로벌경제 침체에 따른 GM대우자동차와 현대조선소의 잔업중단으로 인해 군산의 전력량이 남아돌아 송전탑건설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상태에 있다"고 지적했다. 박재만 의원은 이어 한국전력의 송전탑건설 공사 특별지원 사업비가 주민간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별지원 사업비 합의과정에서 현실적 피해를 보고 있는 토지주들은 배제되고 있어 주민들 간 갈등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송전탑건설 공사 특별지원사업비 명목으로 부락마다 3억~4억씩 현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사업비가 주민들 간 갈등을 부추기는데 이용되고 있다"면서 "선심성 지원을 중단하고 특별지원사업비가 송전탑 피해자들에게 우선적으로 돌아가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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