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7-27 오후 6:48:00 | 최종수정 2016-07-27 18:48
전주지법 형사5단독(정윤현 판사)는 27일 여종업원과 고객의 신체 특정 부위를 스마트폰을 찍은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분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치료강의 수강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5월초 전주시 완산구 자신이 운영하는 당구장에서 여종업원의 엉덩이와 다리를 스트폰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A씨는 이때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여종업원과 손님의 특정 부위를 모두 18차례에 걸쳐 스마트폰으로 찍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 판사는 “피고인이 여러 차례에 걸쳐 종업원과 손님의 특정 부위를 촬영한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들의 피해가 회복되지 않음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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