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모현동 발전위원회(회장 안병진)와 모현동 ‘희망동행’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중복을 맞아 효를 실천하고 삼복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기력회복을 위해 위안행사를 27일 오전 11시 30분경 모현동 배산공원근처에 있는 옛골식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어르신 여름나기 위안행사는 모현동 발전위원회가 삼계탕 등을 지원해 모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홀로 외롭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고, 악기연주 등 축하공연과 기념품도 전달했다. 

복지허브화로 동 주민센터가 개편됨에 따라 지난 7월12일 발대식을 가진 모현동 ‘희망동행’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 어르신 위안행사를 통해 우리지역의 외로운 이웃은 우리가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행사에 참여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안병진 모현동발전위원장겸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우리주위에는 아직도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잠시나마 외로움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매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성도 모현동장은 “우리지역의 홀로 외롭고 쓸쓸하게 지내시는 어르신을 위해 지역 주민스스로 나서서 행사를 마련해 뜻깊다”며 “지역주민들이 공동체의식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