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7-26 오후 5:31:00 | 최종수정 2016-07-26 17:31
전주지법 형사3단독(정인재 부장판사)는 26일 교회와 사택 등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기소된 김모(35)씨에게 징역 1년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10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5일 전주시 덕진구의 한 사택에 침입해 현금 14만원과 금반지 2개(시가 60만원 상당) 등 22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김씨는 이때부터 올해 4월 말까지 전주시내 교회와 사택을 돌며 모두 27차례에 걸쳐 95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정 판사는 “피고인이 과거에도 절도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나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합의한 피해자들이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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