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행정자치부 주관 2016년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 실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조기집행은 1/4분기부터 목표율을 상향하는 등 4~5월에 집중적인 자체 집행목표율을 정부목표보다 3~4%포인트 높게 설정해 14개 시군과 함께 월 목표치 초과 달성 하도록 노력한 결과로 보여진다.

실제 6월말 정부목표는 59.5%이지만 도 자체목표는 63%를 상향했다.

또한 각 시군의 경우 그 어느 해 보다도 실적이 우수해 김제·남원·익산이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6월말 기준 조기집행실적과 민간실집행실적, 예산규모 등 총 4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이로써 행정자치부로부터 기관표창 및 재정 인센티브(특별교부세)를 받게 되며 도 자체적으로도 시군에 특별조정교부금 4억 원을 내려 보낼 예정이다.

도 황철호 예산과장은 “지방재정의 조기집행은 계획된 재정사업의 시기를 앞당겨 집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등을 도모할 목적으로 이뤄진다”며 “도는 올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예산 집행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