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청렴하고 결백한 관리를 청백리라고 하며 옛날의 청백리는 백성과 사회의 귀감으로 온 백성의 칭찬과 존경, 흠모의 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청렴의 의미는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적 덕목이고 직장, 학교, 가정 등 어디에서나 적용될 수 있는 규범이기에 우리는 청렴한 자세를 적극 실천해야할 원칙이자 과제로 살아야 한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목민심서에서 “청렴은 관리의 본분이요, 갖가지 선행의 원칙이자 모든 덕행의 근본이니 청렴하지 않고서는 목민관이 될 수 없다.”라고 했다.
이처럼 청렴이란 가치는 오늘날 존경받고 있는 옛 선인들이 공통적으로 추구한 덕목으로써 과거뿐만 아니라 미래를 열어가는 모든 가치의 기준으로 삼을만하다.
최근 들어 공직자 비리가 연일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공무원 각자는 투철한 천직 사상과 확고한 사명감을 가지고 자기의 직책에 헌신해야하며 국민으로부터 청렴하다는 신뢰를 받아야한다. 모든 공무원들이 청렴한 정신으로 헌신할 때 비로소 우리는 위대한 나라 부강한 선진국이 될 수 있다.
옛 청백리들의 청렴한 삶과 정신을 지키면서 우리의 현실을 뒤돌아보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출발할 때이다.

오현규 정읍경찰서 상동지구대 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