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본격화

여름방학을 맞아 독서와 체험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된다.
22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과 각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문화회관 등이 여름방학 기간 독서와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도교육청은 26일 도내 고3학년생 4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주 우림중에서 제5회 대입 수시 모의면접캠프를 운영한다.
28일에는 도내 고교생 독서동아리 회원 1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명 작가 4명을 초청, 질문하고 토론하는 인문학캠프가 1박 2일간 진행된다.
이공계에 관심이 많은 고교생을 위한 대학 연구실과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미리 가는 연구실’ 프로그램도 있다.
또 전북과학교육원도 여름방학을 맞아 25일부터 일주일 간 초등 3~중 3년을 대상으로 창의인성을 갖춘 리더십 기르기를 주제로 과학원리, 우주 탄생, 별자리, 생활로봇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 교육지원청의 여름방학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전북교육문화회관은 8월1~5일 초 5~중 2년을 대상으로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하고, 가야금 바이올린 우크렐레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개설한다.
8월6일부터는 토요 수영교실도 가동된다.
익산 마한교육문화회관도 8월1일부터 2주간 동안 은빛소리 플루트 등 22개 프로그램, 430여명의 수강생을 모집해 운영한다. 대상은 초·중학생이다. 또 이달 30일 충북 옥천 정지용 문학관으로 떠나는 가족 단위로 참가하는 독서문화탐방 프로그램도 있다.
군산교육문화회관도 8월9일부터 여름방학 도서관학교를 연다. 쿠킹 클래스 등 26개 프로그램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부안 전북해양수련원도 여름방학 기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박3일 해양안전체험교육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