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취업 2000' 열기

기업에게는 참신한 인재를, 청년들에게 보람찬 일자리를 더하는 '청년취업2000'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15~39세 사이의 청년층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올부터 매년 500명씩 4년간 총 2,000명의 도내 기업 취업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은 첫해부터 기업들과 청년층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도는 올들어 상시근로자 3인이상 고용보험 가입기업을 대상으로 '청년취업2000'에 참여 희망기업을 모집한 결과 광전자, 넥솔론, 하림,오디텍, 다산기공 등 288개 기업이 1,710명의 채용을 희망해 이 가운데 지난달 27일 255개 기업을 선정해 500명의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어 시·군 일자리담당 부서 및 온라인 전용사이트(http://open.jobkorea.co.kr)를 통한 이들 기업에 배치할 청년인력 공개모집에는 972명이 신청해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는 청년들이 일하는 기업에 대해 수습기간(6개월)동안 80만원씩을 지원하고, 이후 정규직으로 전환시 6개월간 추가로 80만원을 지원해 1인당 최고 960만원을 지원하고, 10인 이하 소기업 참여자에게는 1년간 매달 20만원씩의 참여자 장려금을 추가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유도할 방침이다.
자치단체와 기업, 청년취업희망자들은 상호 '청년취업2000'사업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참여기업과 청년취업희망자간에 '청년취업약성서'와 시군자치단체와 참여업체들간에 '청년취업지원 협역서'를 체결하게 된다.
도는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시군지역을 순회하며 현지 기업투어를 실시하고 만남의 날, 신규교육 등을 실시했다.
도는 취업 희망자 가운데 탈락된 청년들에게 맞춤취업교육 사업과 지역 청년 일자리사업, 고용노동부 '청년인턴'사업과 연계해 이력관리와 신규 일자리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다음달 초에 도청1층에 문을 여는 전북일자리종합센터(15770365@or.kr, 1577―0365)를 통해 청년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