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7-19 오후 12:48:00 | 최종수정 2016-07-19 12:48
익산소방서(서장 김석용)는 때 이른 무더위에 말벌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벌집제거 출동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익산시 관내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올 7월 현재까지 16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135건에 비해 21.5% 증가하였고, 8월에는 무덥고 습한 날이 많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벌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는 향수나 강한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밝은 옷보다는 어두운색의 옷을 착용 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한 말벌은 꿀벌보다 독성이 수십 배에 달해 특히 주의해야 한다. 박한규 119구조대장은“본격적인 벌집 제거 신고가 들어오는 요즘 7월! 벌에 쏘였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최대한 낮은 자세로 그 지역을 신속하게 벗어나고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침을 빼내야 하며 얼음찜질과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뒤 안전을 취해야 한다. 특히 심한 알러지 증상(두통, 구토, 어지러움, 호흡곤란 등)이 나타났을 경우 즉시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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