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7-18 오후 6:12:00 | 최종수정 2016-07-18 18:12
대형마트에서 다른 손님이 놓고 가방을 훔쳤지만 명품가방인 것을 알고 겁이나 버린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18일 대형마트에서 쇼핑카트에 놓인 가방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A(42·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22일 오후 3시53분 전주시 완산구 한 대형마트에서 B(36)씨가 쇼핑카트에 놓고 간 명품가방(시가 1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쇼핑카트를 반납하던 중 가방을 발견하고 충동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훔친 가방이 너무 비싼 걸 알게 됐지만 주인에게 다시 돌려줄 용기가 없어서 버렸다”고 진술했다. /안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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