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가 높고 차진 ‘진안고원 찰옥수수’가 본격 출하된다.
진안군은 15일 한여름 밤 모깃불을 피워놓고 이웃과 함께 나눴던 추억의 대표 간식 찰옥수수를 본격 출하한다고 밝혔다.
옥수수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는 물론 변비에도 좋은 영양 간식으로 인기가 높다.
일교차가 큰 진안고원에서 생산된 찰옥수수는 당도가 높고 차진 것이 특징이다.
올해 판매가격은 25개 1망에 10,000원이며 진안읍 진안고원시장은 물론 진안 어디에서나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해마다 진안에서 찰옥수수를 구입하는 조모씨(전주시 중화산동)는 “진안은 전주에서 가까워 이른 아침에 수확한 옥수수를 쉽게 받을 수 있고 고원에서 재배해 쫄깃한 맛이 그만이다.”고 말했다.
서영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진안고원의 큰 일교차로 자란 찰옥수수의 소비처를 확보하고 초당옥수수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종자를 공급받아 시범사업으로 확대해 농가소득을 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찰옥수수보다 2~3배 당도가 높고, 삶지 않고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초당옥수수를 실증 재배해 선보이고 있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