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농작물 관리를 위한 ‘영농 현장 지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고추 탄저병 예방을 위해서 7~10일 간격으로 철저한 방제를 실시해야 하며, 탄저병약제 살포시 역병과 담배나방, 총채벌레 등 혼용가능한 살충제 등도 병행 살포해야 한다.
또한, 침수된 포장은 신속히 배수구를 정비해 배출하고 도복된 고추는 지주대나 유인줄을 사용해 보강해야 하며, 집중호우 피해 시 요소 0.2% 액을 엽면 살포해 생육회복 촉진을 유도해야 한다.
특히, 고추 웃거름 시용시기에 맞춰 색깔 및 생육을 감안, 오는 8월까지 20~30일 간격으로 300평 기준 요소 6kg, 염화칼리 3kg을 살포하면 고추 품질향상 및 후기 수확량을 증대시킨다.
군 관계자는 “고온다습한 장마철은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 어느 때 보다 포장관리가 중요하다.”며, “후기 수확량과 품질이 좌우되는 시기에 역병과 탄저병, 세균성 병에 대한 철저한 예방과 방제”를 당부했다.
이어, “장마철 현장 영농지도를 통해 농작물 재해를 예방하고 풍년농사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추농사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시험개발팀 (☎640-2862~5) 또는 읍/면 농업인상담소로 문의하면 된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