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7-14 오후 5:08:00 | 최종수정 2016-07-14 17:08
완주군의 마을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 7월초 현재 완주군의 행정리(분리·마을)는 529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4년 6월말의 491개에 비해 39개, 비율로는 7.7% 증가한 것이다. 최근에는 봉동읍 월리마을이 상월리, 하월리 마을로 분리됐고, 낙평리 보상마을이 보상마을과 광신 1차 마을과 2차 마을 등 3개로 나눠졌다. 이처럼 마을 수가 늘어난 것은 봉동읍을 중심으로 한 기업유치, 이서 혁신도시 조성, 그리고 귀농귀촌 등으로 완주군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완주군 인구는 2014년 6월말 8만8029명에서 지난달 9만496명으로, 2년 새 7467명(8.4%)이나 늘어났다. 이 같은 마을 수는 기업유치, 귀농귀촌 인구 등 완주군의 인구 증가세가 이어짐에 따라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봉동읍과 이서면을 주축으로 종전의 마을이 2~3개로 나눠지는 등 완주군의 분리가 늘어나고 있다"며 "마을 분리에 따른 이장선출, 경계 및 세대 확정 등의 지원업무에 주력해 주민들의 편의가 종전보다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완주군 리의 하부조직운영에 관한 조례'의 제3조(하부조직)에 1~2항에 의하면 리(법정리)의 하부조직으로 분리(마을)를 두고 분리 밑에 반을 두기로 규정돼 있다. 또한 분리는 1개 이상 5개 이하의 반으로 구성하고 반은 15가구 이상 40가구 이하로 구성하되, 아파트 및 주민 집단 거주 지역은 60가구 이상 150가구 이하로 구성토록 하고 있다. 한편 완주군의 법정리는 106개다. /완주=이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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