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7-13 오후 5:22:00 | 최종수정 2016-07-13 17:22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국회를 찾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구조조정 관련 등에 대한 문제와 관련해 정치권에 협조를 구했다. 송 지사는 13일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당 김관영(군산) 의원과 조배숙(익산을)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춘석(익산갑) 의원, 새누리당 정운천(전주을) 의원 등을 면담하고 최근 당면한 지역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경우 경제적 논리보다 ‘정치적 논리’로 풀어야 할 문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들 정치권(3당)은 함께 정몽준 현대중공업 회장과 산업부장관을 직접 만나 군산조선소 상황과 ▲선박수주 물량의 최우선 배정 요구, ▲세계 최대 규모인 군산조선소 도크를 활용할 수 있는 대안과 자구책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송 지사는 국회 예결위원장인 김현미(더불어민주당) 의원 등도 찾아 예산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이어 송 지사는 정세균 국회의장도 만나 태권도 명예의 전당 건립 등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이준식 교육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서남대 의대 정상화 지원 등을 건의했다. 송 지사와 정운천 의원 등이 배석한 자리에서 이준식 교육부 장관은 “전북도와 남원시 등 자치단체가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적극 지원한다면 면밀히 검토해 지역주민들이 희망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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