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강소농(强小農)을 지역농업의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단계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과 4월 강소농 기본교육과 심화교육을 마친데 이어 5월부터 후속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10월까지 진행되며 집합 7회와 현장 1회, 성과 보고회 등 모두 9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7월(3회차) 후속교육이 지난 7일 제2청사 농업기술센터에서 정예 강소농 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술센터는 “올해 후속교육은 주경야독으로, 낮에는 일을 하고 야간을 이용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강소농 후속교육은 농가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현재 자신의 농업경영현황을 살펴 문제점을 찾아낸 후 경영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사항을 점검,  개선사항에 관한 컨설팅을 받는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교육에 참가한 한 교육생은 “도출된 문제점을 한 번에 개선하기는 어렵지만 강소농 실천항목인 비(비용절감), 품(품질향상), 고(고객확대), 가(가치증진), 역(역량개발) 중에서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정해서 농장경영에 변화를 시도해 보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후속교육을 추진하면서 농가 스스로 작성한 실행 보고서의 실천사항 점검과 강소농 현지 포장, 타 지역 우수 강소농 벤치마킹 등 현장 컨설팅을 통해 우수한 강소농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며 “핵심 농장별 전문가 진단을 통한 경영분석과 사업계획에 따른 전략을 설계하는 정밀컨설팅도 병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