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 첨단소재 새만금공장이 지난 6일 준공식을 갖은 가운데 새만금산업단지에 대한 일본계 기업들의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8일 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은 한국미쓰비시상사의 후지요시유우코우(藤吉優行) 사장 등 임직원들을 새만금 현장으로 초청해 새만금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미쓰비시상사는 일본의 미쓰비시상사가 출자한 한국법인으로, 후지요시유우코우 사장은 주한 일본기업 420개사가 소속된 한국 최대의 일본계 단체인 서울재팬클럽(SJC)의 부이사장을 역임하고 있어 주한 일본기업들과 폭넓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날 새만금청은 한국미쓰비시상사 방문단에게 중국 주요도시와의 접근성, 자연재해 안전지역, 안정적 전력수급 등 새만금의 강점을 소개했다.
특히, 2014년 6월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된 새만금산업단지가 2015년 10월 한중산업협력단지로 선정되면서 금융, 통관, 외국인채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획기적인 규제완화가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일본의 도레이첨단소재(주) 새만금 공장이 준공되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새만금에 대한 일본계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정부3.0 취지를 살려, 일본계 대형 상사·금융기관 등과 협력하여 우수 일본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