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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고병년/김순녀 선생 유족, 김제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기금 7백만원 기탁 |
| 고(故) 고병년/김순녀 선생 유족, 김제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기금 7백만원 기탁 |
| 기사입력 2016-07-07 오후 2:11:00 | 최종수정 2016-07-07 1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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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고병년/김순녀 선생 유족이 7일 조의금 7백만원을 김제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이건식)은 7일 고성곤 김제농협조합장을 비롯한 고(故) 고병연/김순녀 선생 유족이 시장실을 찾아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조의금 7백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기탁금은 최근 고 조합장의 모친 장례식을 치르면서 받은 조의금이다.
장남인 고 조합장을 포함해서 차남 고명곤, 삼남 고태경, 사남 고영완, 장녀 고혜곤, 차녀 고혜순, 삼녀 고정원 씨가 조의를 표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조의금 일부를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게 된 것이다.
유족들은 “장례식장을 찾아 조의를 표해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돌려주는 것일 뿐”이라며 “그것이 어머님의 뜻을 따르는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기탁 배경을 밝히고,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김제지역의 학생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건식 김제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은 “기탁하신 소중한 장학금은 부모님의 유지를 받들어 지역 인재들이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도록 사용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제사랑장학재단은 2007년 8월 설립되어 지금까지 290억원(전국 지자체 최고액)의 장학기금을 조성, 지역특성에 맞는 내고장 학교보내기 격려금 사업, 과감한 장학금 지원사업, 수도권 못지않는 교육기회제공을 위한 지평선학당 운영, 찾아가는 생활과학교실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제=곽노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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