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7-06 오후 1:04:00 | 최종수정 2016-07-06 13:04
진안군은 벼농사를 짓는 농업인이 대다수가 고령인 점에 착안하여 벼농사의 노동력과 화학비료 절감을 위한 ‘파종상 비료’를 이용한 벼 재배기술을 실증하고 있다. 파종상 비료는 볍씨를 파종 할 때 모판 1상자 당 500g을 1회 살포하여 일반재배에서 밑거름, 가지거름, 이삭거름을 시기별로 3회 살포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관행 대비 58%의 비료량 절감, 노동력을 80% 절약되어 비료량과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렇게 비료를 살포하면 논 전체면적 비료 살포로 인한 비료의 손실을 줄이고 부영양화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등 친환경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논두렁까지 비료 뿌려짐이 없어 잡초의 생육을 감소시킴으로써 예초작업도 1~2회 단축하는 장점까지 있다. 파종상 비료로 직접 재배하고 있는 염재수(39, 백운면)농가는 “육묘기간도 짧고 시용량과 노동력이 절감됨에도 불구하고 벼의 생육상태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왕우렁이 농법에도 적합하다”며 “꼭 우리 진안군에 필요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노동력과 비료량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되는 파종상 비료 재배기술을 올해 1.5㏊ 지역적응 실증을 거쳐 내년에는 시범사업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진안=우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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