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7-04 오후 4:30:00 | 최종수정 2016-07-04 16:30
제7대 군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국민의당 박정희 의원과 부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김경구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군산시의회는 4일 오전 제195회 임시회를 개최해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적 의원 24명 중 14표를 얻은 박정희(3선) 의원은 10표를 획득한 국민의당 정길수(3선) 의원을 누르고 군산시의회 첫 여성의장에 선출됐다. 이어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경구 의원이 부의장에 선출됐다. 부의장 선거는 더불어 민주당 김경구(5선) 의원과 국민의 당 김영일(재선) 의원이 경합을 벌였으나, 3차 결선 투표까지 한 결과 총 24표 중 12대12 동표가 나와 군산시의회 회의규칙 8조에 의해 연장자인 김경구 의원이 당선됐다. 박정희 의원은 “의장으로 선택해 주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 낮은 자세로 동료의원들과 소통하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감성적이고 섬세한 생활정치를 펼치는데 주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성숙되고 발전된 지방자치를 위해 미력하나마 시민 의견을 최대한 대변할 수 있는 참 심부름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원칙에 입각한 의회상을 의원님들과 함께 바로 세워 지방의회에서도 앞서가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5일 제2차 본회의를 갖고 운영위원장 등 3명의 상임위원장 선출과 함께 후반기 원구성을 마칠 계획이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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