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이 85%의 민자유치율을 달성한 가운데 잔여부지에 대해 지난달 27일부터 분양공고를 실시했다.
내장산리조트는 내장산 국립공원 및 용산호에 둘러싸여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수도권에서 KTX(정읍역 하차)로 1시간30분대, 전주/광주에서 자동차로 40분 정도 소요되어 접근성이 양호한 편이다.
또한, KT&G(호텔)가 지난해 사업에 착공했고, 펜션과 여관, 상가 등 일부 부지는 이미 입주자가 선정된 상태이며, 작년 분양된 골프장 공사도 곧 착공될 예정이다.
내장산리조트 관광지는 정읍시 신정동, 용산동에 위치한 159만7천여㎡(약48만평) 부지에 정읍시 422억, 한국관광공사 440억, 민자 2,367억 등 총 3천229억원을 투입해 골프장과 펜션, 워터파크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관광지 조성사업이다.
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성공적인 관광지 조성을 위해 지난 2003년 개발협약을 체결했으며, 2006년 조성계획 승인을 받아 2008년 내장산 리조트 기반시설공사의 첫 삽을 뜨고 2014년 11월 완공 후 부지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용지는 호텔, 스파파크, 콘도미니엄, 여관 및 펜션, 상가 등의 시설용지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을 통한 전자입찰을 통해 입주자가 선정된다.
분양가격은 호텔의 경우 195천원/㎡, 콘도미니엄 160~220천원/㎡, 스파파크(운동오락시설) 230천원/㎡, 여관 160~230천원/㎡, 펜션 155~173천원/㎡, 상가 221~279원/㎡ 수준이다.
개인 투자자도 참여 가능한 중소형 시설용지를 포함한 다양한 물건이 구비되어 있다. 희망자는 온비드를 통해 8월 8일(월)~22일(월)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와 관광공사는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내 운동시설인 내장산골프장이 실시설계 중으로, 각종 인허가를 거쳐 9월 중에 본격 착공해 2018년 준공계획으로 골프장이 정상운영되면 리조트 내 주변 시설의 가시적인 시너지 효과가 높아져 내장산리조트 투자 잠재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다.”며 “내장산리조트의 투자 잠재력 상승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분양 관련 세부사항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공고/공모) 및 정읍시 홈페이지(고시/공고) 참고하면 된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