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의 10년, 군산 희망의 돛을 올려 순항

문동신 군산시장은 1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4기부터 6기에 이르기까지 10년간의 시정성과와 향후 비전”을 밝혔다.
이날 문 시장은 지역 최대 현안 사업인 “새만금 1·2호 방조제 관할권 결정, 페이퍼 코리아 공장 이전, 새만금내부 개발과 국제공항 건설 등 굵직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시민과 함께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문동신 시장이 2006년 민선4기 첫 시장으로 취임할 당시 군산시 인구는 최저점인 26만 562명으로 감소세였고, 산업단지 분양율은 고작 23%에 불과했으며 관광산업은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문 시장은 이를 타개하고자 ‘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 군산건설’을 시정목표로 세우고 ‘풍(?)·화(和)·격(格)’을 갖춘 명품도시’ 구현을 통해 군산의 변화를 이끌어 냈다.
지난 10년간의 주요 성과를 보면, 2006년 취임 이후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한국지엠, 타타대우, 도레이, 솔베이 등 480개의 기업을 유치해 총 22조원의 투자를 이끌어냈고 58,132명 고용창출로 지역발전 동력 창출효과를 거뒀다.
2007년에는 직도사격장 허가를 통해 총 11개사업 3,437억5천만원의 국비확보 했다.
이를 통해 고군산군도연결도로, 근대역사경관조성, 산업기반기술혁신시스템구축, 군산예술의전당, 진포해양테마공원 등을 조성했다.
특히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근대문화도시 조성’을 통해 군산을 대한민국 근대문화도시 메카로 부상시켰다.
2011년 개관한 근대역사박물관은 전국5대공립박물관 선정됐으며 2016년 6월 누적관광객 220만명을 돌파했다.
이 밖에 근대역사벨트화사업, 근대역사경관조성, 도시재생사업 등을 추진 중인 근대역사경관지구는 2013 대한민국경관대상, 2014 아시아경관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문 시장은 품격있는 도시 브랜드 창출을 위해 교육?의료?문화?체육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가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하다”는 신념으로 어린이행복도시 조성을 통한 품격도시 구현을 위해 지난 15년 시 단위 최초로 어린이행복과 신설하고 어린이예산서 발간, 어린이행복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인재양성과를 신설하고 교육발전 진흥재단을 설립해 1,468명의 비문해자에게 문해교육 혜택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금석배축구 등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연간 200억원의 경제파급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군산시는 인구증가와 재정규모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일궈냈다.
군산시 인구는 2006년 260,989명에서 2016년 278,399명으로 17,410명이 증가했고, 지방예산은 2006년 4,905억원에서 2016년 10,155억원으로 5,250억원 가량 증가했다.
특히 올해 1조 39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해 2006년 4,607억원 대비 5,432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문동신 시장은 “항상 시민은 옳으며 시민이 주주인 주식회사 군산을 만들겠다는『市和萬事成』의 경영철학으로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쓴소리는 물론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소통과 공감의 열린시정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지난 10년동안 풍·화·격을 갖춘 명품도시 군산을 만들어 가는데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보내준 군산시민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