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6-30 오후 2:23:00 | 최종수정 2016-06-30 14:23
전북서부보훈지청(지청장 이우실)은 최근 익산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구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우리들의 영웅 강희중! 추모연극을 공연했다. 전북서부보훈지청이 주최하고 (사)함께하는사람들의모임이 주관하는 이번 연극공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익산의 호국영웅 강희중 상사의 스토리를 모티브로 재구성한 추모연극으로 보훈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연극은 우리고장 호국영웅알리기프로젝트 일환으로 2013년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이달의 6.25전쟁영웅인 강희중을 연극을 통해 시민과 만나고 그분의 공헌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이우실 전북서부보훈지청장은 “우리고장 출신의 호국영웅을 통해 애향·애국심을 함양하고, 호국영웅의 삶과 나라사랑정신을 국민들이 본받아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통일을 이룩하는데 한 마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희중 상사는 익산시 망성면 출신으로 1950년 8월18일 6.25전쟁 때 국군 제 18연대 1중대 소속으로 전투가 치열했던 기계일대 탈환전에서 적진에 침투해 사전에 요지를 점령하고, 적의 퇴로를 차단·격멸해 북한군의 부산방면 진출을 저지하는데 큰 공을 세웠을 뿐 아니라 적군사살 1,245명, 포로 17명, 무기와 탄약을 다수 노획했다. 그 후 2차 기계-안강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한 강희중 상사는 그의 공훈을 기려 화랑무공훈장과 2계급 특진을 추서했고 국가보훈처 2013년 8월 이달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익산=장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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