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송하진 도정이 2주년을 맞이했다.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내세우며 출발한 '송하진 호'의 지난 2년은 주력분야의 발전 초석을 다진 기간으로 평가되며, 남은 2년은 2020년을 기점으로 대도약 하는 전북도를 위한 기간으로 전망된다.

◇ 지난 2년...'내발적 발전 전략'운영...핵심 도정의 초석 마련
송 지사는 지난 2년에 대해 "일회성 혹은 이슈성이 아닌 먼 미래를 내다본 '내발적 발전'을 통해 '생동하는 전라북도'의 초석이 다져진 기간이었다"고 말했다.
실제 올해 '새만금 공항의 국가계획 반영', '탄소법 통과' 등 희망에만 머물러 있던 현안들을 현실로 바꾸는 굵직한 성과들을 만들어냈다.
이런 성과는 전북을 바라보는 내·외부 인식을 바꿔 '도민 행복도 광역 1위(한국일보)', '살기좋고 힘이 나는 지역 전국 2위(sbs)'를 기록, '2015년 지방이전기업 투자촉진보조금 전국 최고(177억원)로 기업 몰리는 전라북도(한국경제신문)'로 재발견되는가 하면, '여행만족도 2년 연속 전국 2위(문체부)'를 달성했다. 또한 2016 시도지사 공약이행 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을 받기도 했다.
특히 도는 ▲탄소산업육성법 제정을 통한 '100년 먹거리 탄소산업'발전의 제도적 근간 마련 ▲삼락농정을 통한 농업의 미래 재창조 ▲여행만족도 전국 2위의 토탈관광 토대 구축 ▲새만금 공항 국가계획 반영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 등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등이 전북발전 초석 마련을 위한 남다른 의미가 있는 성과로 평가한다.

◇ 앞으로 2년...'2020 전북 대도약'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간
송 지사는 민선 6기 남은 2년에 대해"반환점을 돈 지금, 앞으로 2년은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0 전북 대도약'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중요하고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실제 '전북도 주요사업 2020 로드맵'에 따르면 2020년에는 탄소특화 국가산단 완공, 새만금 동서2축·남북2축 완공, 새만금 농업용지 및 신항만 완공, 새만금공항 및 금융타운 착공 등 전북 발전을 견인할 대규모 사업들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도가 내세운 2020년 주요지표 달성목표는 생생마을 1,000개소(현 376개) 달성, 국가식품클러스터 참여기업 150개사 달성(현 6개사), 도 대표관광지 입장객 1,455만명(현 818만명), 금융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5,534억원의 투자 증가와 3,522억원의 GRDP 증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등 굵직굵직한 목표들이 세워져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최우선으로 그 동안 꾸준히 추진해 왔던 ▲농생명산업을 통해 K-Food 등 농업의 미래 개척 ▲한국적인 관광 1번지 특화 계획 ▲탄소소재 상용화 실현 ▲지속적인 전북형 일자리 창출 ▲도민들의 행복체감도 제고 ▲도내 SOC 확충으로 시군 동반성장 실현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이를 향해 정진해 나갈 계획이다.
송 지사는 "도민과 함께 더욱 강하고 힘 있게 전북발전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그동안 3대 핵심 사업에 뿌려진 씨앗이 꽃피울 수 있도록 성장망은 키우고 도민의 생활에서 체감하는 행복망은 넓히면서 멀리 내다보고 지혜롭게 대응하는 스마트 전북 도정을 구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