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시설고추/감 편이장비 2종 19대 보급 농작업 효율 증가

완주군은 여성과 노인도 편하게 농작업이 가능한 시설고추 및 감 편이장비를 보급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보급한 편이장비는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감연구회 27농가와 용진고추작목반 20농가에게 농작업시 공동으로 사용 가능한 편이장비 2종 19대를 보급했다.
농작업 환경 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은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여성화로 인한 농업노동 부담 경감과 과도한 노동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농작업 능률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으며, 각 작목의 농작업 여건 파악 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이뤄진다.
용진고추작목반에 보급한 초미립자방제기는 시설하우스 내에서의 병해충 방제작업과정에서 오는 농약중독을 예방하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여성농업인 혼자서도 손쉽게 방제 할 수 있도록 개선된 편이장비이다.
특히, 기존에 분리되어 있어 번거로웠던 콤프레셔 장비를 본체와 일체형으로 만들고, 브레이크가 달린 회전바퀴를 사용해 누구나 쉽게 이동 가능하며,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노즐 막힘을 해결하기 위해 노즐 내에 칩을 내장함으로 전혀 막히지 않도록 개선했다.
완주감연구회는 감 재비시 가장 큰 애로사항인 경사로에서 수확작업 및 수확물 운반 작업을 용이하게 하도록 궤도식 동력운반차 9대를 보급함으로 농업노동에 따른 과도한 부담을 완화시키고, 농작업 능률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중옥)은 "해마다 편이장비 보급으로 농작업 효율이 30%이상 증가하고 근골격계 질환이 예방되고 있어, 농업인들이 건강하고, 안전하며, 행복한 농작업 환경속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주=이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