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6-27 오후 6:28:00 | 최종수정 2016-06-27 18:28
고창군청 오거리에 신호등 대신 회전교차로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고창군(군수 박우정)에서는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해 작년 하반기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올해 3월 공사 착공해 6월 초에 완료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군청 오거리는 출·퇴근 시간대 신호대기 시간이 길어 교통정체가 심하고, 과속·신호위반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던 지역 이였으나 회전교차로 설치로 교통신호에 따른 대기시간이 없어져 교통흐름을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회전교차로에 진입하려면 속도를 줄일 수밖에 없어 과속 또는 정면충돌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적어지는 등 많은 효과를 내고 있다. 회전교차로 이용은 회전차량이 우선이며, 진입차량은 정지하고 양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진입 때 접촉 사고가 발생하면 진입한 차에 과실이 있다. 군은 운전자들이 회전교차로 이용방법을 이해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계속할 계획이다. 한편, 군에서 통행량이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인 군청 앞 오거리 회전교차로 중앙교통섬에는 군을 대표할 수 있는 시설물을(나무식재 또는 조형물 등) 설치할 계획이며 시설물은 군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결정할 계획이다. /고창=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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