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올해 아동발달지원과 돌봄여행을 비롯한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사회서비스에 100억원을 투자한다.

이중 지난해까지 진행한 45개 사업에 70억원을, 공모를 통해 2011년에 새롭게 선정된 17개 사업에 30억원을 투자한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중앙정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일괄 실시하는 국가주도형 서비스 제공방식에서 벗어나, 지자체가 지역 특성 및 주민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자체적으로 발굴기획하는 사업이다.

수요자가 바우처를 지급받은 후, 원하는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하는 수요자 중심으로 서비스가 제공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지난 1월 보건복지부의 신규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17개 사업은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아 잠재수요가 크고 산업화 가능성이 높은 10대 유망사회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우석대학교에서 추진하는 영유아발달지원서비스 사업은 보건복지부 10대 유망 사업으로 선정돼 올부터 전국 사업으로 추진된다.

아동발달지원서비스와 인터넷게임중독아동치료서비스, 돌봄여행서비스 사업 등은 시군에서 서비스 제공기관 선정 등을 거쳐 3월부터 실시되는데 산업화 가능성, 복지사각지대 해소, 지역별 특성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도는 올해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을 통해 1만1,500여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총 8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국가구 평균소득 100%(4인 가족 기준 월 415만5,000원) 이하인 경우 지역개발형 사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본인이나 가족이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장애인이나 노인 대상 사업은 전국가구 평균소득 120% 이하도 가능하고 아동건강관리서비스는 소득기준 제한이 없다.

서비스 이용방법 및 각 시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종류는 사회서비스 바우처 포탈사이트 (http://www.socialservi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