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6-26 오후 10:44:00 | 최종수정 2016-06-26 22:44
학교법인 서남학원 이사회(이사장 문영기)는 지난 24일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2개의 정상화 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이는 서남학원 이사회가 지난 22일 오후 서울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전주예수병원 컨소시엄과 명지의료재단 등 2곳이 제출한 정상화계획서를 심의, 2곳의 계획서를 모두 승인하고 이를 교육부에 제출키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26일 이사회에 따르면 예수병원 유지재단이 A건설업체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재정기여금으로 현금 200억원과 부동산 220억원을 출연키로 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정상화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명지의료재단도 기존에 제출했던 정상화계획서의 재정 확보 부분을 보완한 계획서를 지난 24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서남학원 이사회는 지난 24일 교육부에 2개의 정상화 계획서를 모두 제출, 교육부의 컨설팅을 받았다. 한편, 서남학원 이사회는 앞서 지난 7일 서남대 구 재단 측이 교육부에 제출한 계획서에 대해서는 “수백억원의 교비를 횡령한 비리 재단에 학교를 고스란히 되돌려주는 처사”라며 "교육부는 구 재단의 범죄와 다름없는 정상화계획서를 반려하고 임시이사회를 통한 정상화 추진주체의 선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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