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혁신도시 상생협의회가 23일 개최됐다.
상생협의회는  전북 혁신도시 이전기관(12개)와 전북도, 도교육청, 전주시, 완주군 등이 참여해 이전기관들의 초기정착을 위한 상호협조 및 정보공유와 지역발전을 통한 상생을 도모해오고 있다.
이번 상생협의회에서는 최근 도내 복분자가 판로 부족, 대체 품목 증가, 가격 하락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복분자 생산농가를 돕기위한 각 기관별 복분자 구매협조가 이뤄졌다.
이와 관련, 이미 국토정보공사와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6개 기관에서는 복분자 생산 농가들을 위해 57명이 총 98박스(생과 68, 파우치 30)의 복분자를 전북도에 구매 신청했다.
도와 이전기관은 그간 상생협의회를 통해 상호 발전을 위한 협조사항 논의, 기관 간 협력을 위한 시책 정보공유 및 이전기관의 조기정착을 위한 불편사항 해소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도는 이전기관들이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도내 중소기업 제품 및 농산물 우선 구매, 생타관광 활성화, 새뜰마을사업에 협조 할 것을 요청해왔다.
이에따라 이전기관들은 각 이전기관의 신규채용과 관련해 채용 직렬별 지원자격과 관련학과 또는 개설 희망학과를 파악중에 있다.
도는 향후 관련자료를 고등학교·대학교에 통보하고 각 학교에 희망학과 개설 등 인재양성을 협조요청할 예정으로, 이는 이전기관의 인력수급을 원활히 하고 나아가 도내 지역인재 채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도시 상생협의회를 통해 기관간 친목도모, 소통의 장을 마련함은 물론 입주기관의 안정적 정착 지원과 전북도와 이전기관 간의 상호협력, 상생발전을 이루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