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6-23 오후 4:25:00 | 최종수정 2016-06-23 16:25
다음달 3일 치러질 군산시 후반기 의장 선거를 둘러싼 각종 루머와 세력 다툼이 빚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지역 정치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군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선출을 앞두고 원내 제1당인 국민의 당 군산지역위원회 워크숍이 24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부안 농협수련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사실상 차기 의장 후보군들 간의 난상토론을 통해 의장 및 부의장 등 의장단 구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2014년 전반기 의장 선출의 경우 선거를 앞둔 당직자 워크숍에서 의장단을 구성, 현재 상반기 의장단을 구성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하반기 의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당사자들은 동료의원들을 대상으로 표심 잡기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국민의당 지역위원장인 김관영 의원은 개별 의원을 면담, 하반기 의장 출마 후보들에 대해 운영계획서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워크숍에서 사실상 하반기 의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후반기 의장 선거를 경선으로 치러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지만 사실상 이번 워크숍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군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는 공정한 선거를 통해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의원의 인물됨을 따져 선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의회 후보자 가운데 국민의당은 진희완, 박정희, 정길수, 신경용 등 4명이며, 더민주당은 김경구, 김성곤 의원 등 2명이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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