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16년 상반기 중앙공모사업 국비 확보 전년대비 44% 증가

전북도가 올해 상반기 중앙공모사업 선정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북도는 2016년 상반기 중앙공모사업에 총 80건이 선정돼 국비 2,369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국비확보 측면에서 지난해 동기(100건, 1,640억원) 대비 44%(729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분야별로는 도정 핵심사업과 보건복지·안전·환경분야에서 공모·선정 실적이 우수해 민선 6기 핵심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며 안전인프라 개선등으로 안전전북 실현과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 기대된다.
세부적으로는 삼락농정 등 농업분야에 6월 공모사업인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시범사업(남원, 56억원) 등을 포함해 19건 324.3억원이 선정·확보돼 삼락농정의 초석을 다질 것으로 기대되며, 토탈관광 및 문화체육 분야에서 체육시설 개보수 사업(55.1억원) 등을 포함해 27건 142억원이 선정·확보돼 맞춤형 토탈관광서비스 구축에 큰 힘을 실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도정 핵심사업의 하나인 탄소산업 및 성정동력 분야에는 이차전지 신소재 융합실용화 촉진 사업(100억원) 등 6개 사업에 국비 344억원을 확보해 전북이 탄소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는데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안전·환경분야에는 공공실버주택 건설 사업(100억원)과 6월 공모·선정된 도시침수대응 하수도중점관리지역 사업(269억원) 등 15건 1,214.1억원이 선정·확보 됐고 일자리창출 등 고용안정 분야에는 지역맞춤형일자리 창출지원 사업(17.2억원) 등 8건 43.3억원이 선정 ·확보돼 청년 취업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도는 새뜰마을사업(191.7억원)과 지역행복생활권 시군 연계협력사업(81.6억원) 등 기타 5개 사업에 301.2억원을 선정·확보하는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 도가 우수한 중앙공모사업 성과를 거둔 요인으로는 초기 준비단계부터 응모단계까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체계적인 사업추진과 관리가 이뤄졌고, 산·학·연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해 수시 공모사업에 신속하게 대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방비 매칭 공모사업 증가추세로 인한 지방비 부담 가중에 따라 공모사업 응모 필요성에 대한 도의 종합적인 검토 및 사전심사 시스템 운영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도는 오는 7월 7건,100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공모사업 선정률 제고를 위해 정치권 협조 요청 등 전방위적 활동을 추진하고, 사업별 선정 전망분석과 단계별 평가를 철저히 준비해 국비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