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6-21 오후 5:35:00 | 최종수정 2016-06-21 17:35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에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9일 군산 용문초등학교 아버지회와 학생 30여명은 학교 앞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주변에 엘로카펫 설치 봉사활동을 펼쳤다. 엘로카펫을 설치한 곳은 평소 교통량이 많고 아이들의 횡단보도 이용이 많은 곳으로 운전자들의 눈에 잘 띄도록 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노란 페인트를 활용한 엘로카펫은 은박지를 두드려 시공한 엘로카펫에 비해 시공비가 1/50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또 내구성이 높고 언제든 보수가 가능한 횡단보도 등에 사용되는 노란색 페인트를 시험적으로 사용해 학생들의 안전통학구역 확보에 효율적인 방법으로 기대된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이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활짝 웃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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