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6-17 오후 6:49:00 | 최종수정 2016-06-17 18:49
군산시가 업무용 컴퓨터에 보유하고 있는 불법 개인정보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업무상 수집한 시민의 개인정보를 컴퓨터에 저장하여 사용할 경우 암호화 처리 등 안전조치를 취하는 것과 업무처리기간이 경과해 불필요하게 된 개인정보는 삭제 조치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2014년 11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주민등록번호 수집 법정주의가 시행됨에 따라 직원들이 업무용 컴퓨터에 저장하고 있는 주민등록번호를 즉시 삭제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정보통신담당관 10명을 점검반으로 구성하고 오는 24일까지 지도점검에 나선다. 점검반은 2인 1조로 전체 관과소, 읍면동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의 컴퓨터 운영상의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여 개선방법을 지도하고 개인정보가 발견될 경우 암호화 방법, 운영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개인정보는 즉시 삭제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보호 생활수칙이 담긴 홍보 전단지를 시청 및 읍면동 민원실에 비치해 시민들 스스로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지키는 생활 수칙을 실천하도록 홍보할 방침이다. 군산시 정보통신담당관 관계자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각종 사이버범죄와 개인정보 유출로부터 시민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내부 직원들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업무적으로 활용하는 개인정보에 대한 관리책임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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