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역일자리 창출의 전략적 추진을 위한 컨트롤 타워를 운영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 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자치단체 중심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혁신 프로젝트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올해 처음 시행한 지역고용혁신추진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지역고용혁신추진단 사업은 지역산업과 연계한 대규모 일자리 사업인 지역혁신 프로젝트를 발굴·운영하고 체계적인 지역고용정책 추진을 위한 장·단기 발전계획 수립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추진단 공모신청에 앞서 전주고용지청,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노사발전재단 등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 인사들과 여러차례에 걸쳐 지역고용혁신추진단 운영방안 등을 논의 하는 등 추진단의 효과를 충분히 발휘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이번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도는 지역고용혁신추진단이 전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수행기관으로 함으로써 기존 지역 기업의 인력 수요조사와 지역혁신프로젝트 등을 함께 수행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추진단을 통해 7월까지 인력양성, 고용서비스, 고용환경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지역혁신프로젝트를 발굴해 제안하면 연간 국비 최대 50억원씩 3년간 150억원의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유희숙 경제산업국장은 “고용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전라북도가 주도하고 도내 일자리 유관기관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향후 도내 14개 시군,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혁신적인 일자리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