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6-16 오후 5:15:00 | 최종수정 2016-06-16 17:15
군산시가 최근 온난화 기후 변화로 병해충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고종원)는 성페르몬트랩을 이용한 해충 예찰포를 운영해 적정 방제시기를 파악하여 농가에 통보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9월까지 성페르몬트랩을 이용해 복숭아심식나방, 복숭아순나방, 복숭아유리나방, 사과애모무늬잎말이나방과 담배나방 등 총 5가지 해충을 대상으로 과수와 채소 분야 주요 거점 34개소에 예찰(관찰)포를 설치 운영한다. 이와 함께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및 외래해충에 대한 조사도 병행 실시해 지속적인 예찰과 해충 변화 추세에 지속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해충별 발생 밀도를 파악, 집중적인 정밀점검으로 적기에 방제를 실시하고 작물피해 최소화로 안정적인 생산을 도모할 수 있어 방제비 절감과 농작물 품질향상으로 농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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